컷오프(Cut-off)란? — 4가지 마감 시한과 놓쳤을 때 벌어지는 일

“이번 배 컷오프가 언제죠?”는 선적 실무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확인하는 질문입니다. 컷오프(Cut-off, Closing Time)는 해당 선박에 선적하려면 컨테이너 반입과 서류 제출을 마쳐야 하는 마감 시한입니다. 문제는 컷오프가 하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종류별 컷오프와 놓쳤을 때의 결과, 관리 요령을 정리합니다. 컷오프 자체가 흔들리는 상류 원인은 스케줄 변동이므로 ETD·ETA도 함께 보십시오.

컷오프는 하나가 아니다 — 4가지 마감

종류내용통상 시점 (출항 기준)
CY 컷오프 (반입 마감)컨테이너를 터미널에 반입 완료해야 하는 시한출항 1~2일 전
서류 컷오프 (Documentation)S/R·B/L 작성 정보 제출 마감CY 컷오프와 같거나 그 전
VGM 컷오프컨테이너 총중량 검증값 제출 마감CY 컷오프 전후 — 미제출 시 선적 불가
AMS/AFR 등 적하목록 컷오프미국·일본 등 사전신고 대상국 정보 마감항로별 상이 — 미주 AMS는 선적 24시간 전, 일본 AFR은 선적항 출항 24시간 전이 선사의 신고 기한이며, 화주의 정보 제출 마감은 그보다 앞섭니다(선사 안내 시간 기준)

같은 선박이라도 네 가지 마감 시점이 제각각이고, 선사·터미널마다 다릅니다. 부킹 확정 시 받는 S/O에 명시된 시간을 기준으로 관리해야 하며, 성수기·공휴일 전후에는 앞당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컷오프를 놓치면 — 롤오버

컷오프를 넘기면 화물은 다음 항차로 밀립니다(roll-over). 단순히 일주일 늦어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LC 거래라면 선적기일(latest shipment date) 초과로 하자가 되고, 바이어 납기가 걸린 건이면 항공 전환 비용까지 번질 수 있습니다. 판정 기준은 출항일이 아니라 온보드일자입니다 — 컷오프를 관리하는 목적이 결국 선적기일 안에 본선적재 부기를 받는 것입니다. 게다가 유효기일·제시기간과 달리 선적기일은 은행 휴무일에 걸려도 다음 영업일로 연장되지 않습니다(UCP600 제29조(c)). 실사례. 다카 공장 출고가 반나절 늦어 치타공 CY 컷오프를 3시간 넘긴 적이 있습니다. 선사에 컷오프 연장(late gate-in)을 요청해 받아들여졌지만, 이는 선복 여유가 있을 때나 가능한 예외입니다. 성수기였다면 그대로 일주일 롤오버에 LC 선적기일 하자였습니다.

CY 컷오프 역산 일정 관리 타임라인

💡 실무 팁

  • ① S/O를 받으면 컷오프 4종을 달력에 즉시 등록하고, 공장 출고 일정은 CY 컷오프에서 역산해 최소 반일 여유를 두세요.
  • VGM은 반입과 별개 마감입니다 — 반입은 됐는데 VGM 미제출로 선적 누락되는 사고가 실제로 있습니다.
  • ③ 컷오프 임박 시 선사 영업 담당에게 late gate-in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세요. 가능 여부는 선복 상황에 달려 있습니다.
  • ④ LC 건은 선적기일과 컷오프 사이에 최소 한 항차 여유를 두고 부킹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실무 보충 — 컷오프에서 유효기일까지 한 줄로 역산하기
LC 건의 일정은 컷오프 → 온보드일자 → 21일 제시기간 → 유효기일 순서로 한 줄에 꿰어집니다. 컷오프를 맞춰 본선적재를 끝내면 그 날짜가 온보드일자로 부기되고, 그 날로부터 21 달력일 안에(그리고 유효기일 안에) 운송서류 원본을 포함한 제시를 마쳐야 합니다(제14조(c)). 여기서 비대칭을 하나 기억하세요 — 유효기일과 제시기간의 마지막 날은 은행 휴무일이면 다음 영업일로 연장되지만(제29조(a)), 선적기일은 연장되지 않습니다(제29조(c)). 즉 컷오프 지연은 만회할 방법이 없고, 서류 준비 지연은 하루쯤 숨통이 트일 수 있습니다.
선적기일 초과가 확실해졌다면 남은 정상 경로는 어멘드로 기일을 연장받는 것뿐입니다. 어멘드는 개설의뢰인 신청 → 개설은행 발행 → 통지 → 수익자 수락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컷오프를 넘긴 시점이 아니라 넘길 것 같은 시점에 요청해야 합니다.

핵심 요약

  • 컷오프는 CY 반입·서류·VGM·적하목록 4종이 각각 따로 돌아갑니다 — S/O 기재 시간이 기준입니다.
  • 놓치면 롤오버 — LC 선적기일 하자, 납기 지연, 항공 전환 비용으로 이어집니다.
  • 공장 출고는 CY 컷오프 역산 + 반일 여유, LC 건은 선적기일까지 한 항차 여유가 원칙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컷오프와 ETD는 뭐가 다른가요?
ETD는 배가 떠나는 예정 시각이고, 컷오프는 그 배에 싣기 위한 화주 측 마감입니다. 통상 CY 컷오프는 ETD 1~2일 전이므로, ETD만 보고 일정을 짜면 늦습니다.

Q. LCL 화물의 컷오프는 다른가요?
LCL은 CFS 반입 마감이 따로 있고, 콘솔사가 혼재 작업 시간을 확보해야 하므로 FCL보다 통상 1~2일 이릅니다. 콘솔사 안내 시간을 따르세요. CFS가 어떤 장소이고 B/L에 어떻게 표기되는지는 CY와 CFS에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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