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납기, 맞출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감으로 답하면 사고가 납니다. 선적 일정은 앞에서부터가 아니라 납기일에서 거꾸로 세워야 합니다. 이 스케줄러는 바이어 요구 납기일 하나를 입력하면 통관·해상운송·컷오프·생산 리드타임을 역산해 늦어도 언제 발주해야 하는지까지 단계별 마감일을 D-day와 함께 보여줍니다. 발주 시점이 이미 지났다면 “납기 불가” 판정과 대안까지 제시합니다.
역산 구조 — 6단계 마감일이 이렇게 나옵니다
계산은 납기일에서 출발해 거꾸로 갑니다. 납기일에서 도착지 통관·내륙 배송 일수를 빼면 양륙항 도착 마감, 거기서 해상 운송일수를 빼면 출항(ETD) 마감이 나옵니다. 출항 전에는 서류·CY 반입 컷오프가 있으므로 여유 일수를 두고, 컷오프 전까지 공장에서 항구로 화물이 도착해야 하니 검품·포장·내륙운송 일수를 뺀 것이 생산 완료 마감입니다. 마지막으로 생산 리드타임(입력 시 원부자재 소싱 기간까지)을 빼면 발주(PO)·부킹 마감입니다. 기본값(소싱 0일)은 자재가 준비된 상태를 가정하므로, 원단·부자재를 새로 발주해야 한다면 소싱 일수를 반드시 입력하세요. 발주 마감이 오늘보다 빠르면 그 조건으로는 납기를 맞출 수 없다는 뜻입니다. 업무 마감일이 주말에 걸리면 직전 금요일로 앞당겨 표시합니다.
실무 주의 — 역산이 틀어지는 3가지 이유
첫째, 성수기 선복 부족입니다. 춘절(1~2월)·국경절(10월) 전후의 중국발 항로와 크리스마스 시즌 물량이 몰리는 3분기에는 부킹이 밀려 운송일수가 계산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 이 시기에는 1~3주를 추가로 얹으세요. 둘째, 컷오프는 항차마다 다릅니다. 본 계산기의 여유 일수는 일반적 기준이며, 실제 서류 컷오프·CY 컷오프·VGM 마감은 부킹 확정 후 선사 안내 기준으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컷오프 4종 해설). 셋째, 치타공 항로의 환적 변수입니다. 한국–방글라데시 구간은 대부분 싱가포르·콜롬보 환적이라 접속 스케줄에 따라 1주 이상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환적 리스크는 환적 해설을 참고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LC 거래인데 어떤 날짜를 기준으로 잡아야 하나요?
LC 최종선적일(44C)을 입력하면 납기 기준 출항 마감과 비교해 더 빠른 쪽을 실질 마감으로 삼고, 발주·생산 완료·컷오프 마감까지 그 날짜에서 다시 역산합니다. 선적 후의 서류 제시기한·만기일은 LC 기한 계산기에서 이어서 확인하세요.
Q. 발주 마감이 지났다고 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순서대로 검토합니다: ① 생산 리드타임 단축 협의(부분 선적 포함) ② 납기 재협상 ③ 항공 운송 전환(비용은 수입원가 계산기로 비교) ④ 재고 있는 대체 공급처. 무리한 일정 강행은 서류 하자와 데머리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Q. 도착 후 통관·배송 5일이면 충분한가요?
일반 품목의 부산·인천 기준 무난한 값이지만, 검역·요건확인 대상이거나 세관 서류보완이 걸리면 늘어납니다. 컨테이너 반출이 늦어지면 무료장치기간을 넘길 수 있으니 프리타임 관리와 함께 보세요.